[Django] 낙관적 락

낙관적 락 (Optimistic Lock)

낙관적 락이란?

낙관적 락(Optimistic Lock)은 실제로 데이터베이스에서 락을 걸지 않고, 데이터의 version 컬럼을 통해 동시성을 제어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비관적 락(Pessimistic Lock)과 비교했을 때 동시성 처리가 더 효율적이지만,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고, 충돌이 발생했을 때 이를 처리할 로직을 구현해야 합니다. 즉, 데이터가 자주 변경되지 않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낙관적 락 사용하기

낙관적 락을 사용하려면 데이터 모델에 version 컬럼을 추가해야 합니다. 이 컬럼은 데이터가 수정될 때마다 버전 번호를 갱신하여, 충돌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모델 정의

먼저, 데이터 모델에 version 컬럼을 추가합니다:

class Post(models.Model):
    name = models.CharField(max_length=32)
    status = models.CharField(max_length=7, default=PostStatus.DRAFT)
    version = models.PositiveIntegerField(default=0)

여기서 version 필드는 PositiveIntegerField로 정의되어 있으며, 기본값은 0입니다. 이 필드는 데이터가 수정될 때마다 증가하며, 동시성 충돌을 탐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낙관적 락을 활용한 업데이트

낙관적 락을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예제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with transaction.atomic():
    # 데이터 조회
    post = Post.objects.get(id=1)
    
    # 낙관적 락을 이용해 version 비교 후 업데이트
    success: int = Post.objects.filter(
        id=1, version=post.version
    ).update(
        name="new_name",
        version=post.version + 1,
    )
    
    # 업데이트가 실패하면 예외 발생
    if not success:
        raise Exception("Version conflict")

위 코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동작합니다:

1. Post 모델에서 id가 1인 데이터를 조회합니다.
2. 조회한 데이터의 version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version을 비교합니다.
3. version이 일치하면 name과 version을 업데이트합니다.
4. 만약 version이 일치하지 않으면, 다른 사용자가 이미 해당 데이터를 수정했음을 의미하므로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트랜잭션 처리

만약 예외가 발생하면 이전에 저장된 데이터는 롤백해야 하므로, 전체 처리 과정은 transaction.atomic() 블록 내에서 수행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낙관적 락을 사용할 때는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충돌이 발생하면 예외를 처리할 수 있는 로직을 구현해야 하며, 이때 사용자에게 충돌이 발생했음을 알리고 재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